평창송어축제 왔습니다.
쿠팡에서 입장권을 사고 낚시대도 받았어요
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즐기고~하는 생각으로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오전인데도 바글바글…
그런데 송어축제인데 송어가 안잡힙니다.
나만 그런가 둘러보는데 잡은 사람이 없어요…
송어가 없나 생각하던차 송어차량 이동한다고 비켜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네요
곧이어 송어차량이 들어왔습니다.
멍하니 보고 있다 따라가서 송어를 찍었어요
다른분도 송어를 찍고 있는데 관계자가 찍지마라고 제지하더군요
당시에는 ‘송어사진 찍는게 뭐 문제될게 있나?’생각했는데
조금 있다가 상황이 이해되더라구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지자체에서 개최운영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평창 송어축제는 지역내 상인연합회에서 운영한다네요
그리고 송어도 별로 없네요
어느 분 블로그를 보니 핫바샀는데 쉰거도 있다는데
한겨울인데 쉴정도면……
사람은 대충봐도 천명이 넘어보이는데 저 통에는 송어가 몇마리나 들어있는걸까요..
두어시간 공치다 액션캠 갖고 있는게 생각나 수중촬영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인원수에 비해 물고기가 턱없이 부족한거 같네요
이런걸 보고 희망고문이라 하는걸까요…ㅎㅎ
게다가 이상하게 헤엄을 치는 놈도 있구요
송어가 배영을 좋아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