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맛난 점심을 먹고 시골길을 나오던 중
마주오는 차량에게 길을 양보해주다 가드레일에 휀더부분을 긁었습니다.
가드레일 높이가 사이드미러보다 낮다보니 제대로 확인을 못했나보더라구요
페인트가 다 까져 철판이 드러난 상태인데
철판이 드러나면 조치를 해야된다고만 알고있던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RG네바퀴네 대장님에게 쪽지를 드렸더니 늦은 시간인데도 답변을 주십니다.
RG네바퀴네모터스 위치는 청라입니다.
저는 서식지가 용인인데… 지방촌놈인 저에게는 청나라만큼 먼 곳으로만 느껴집니다.
주위에서 해결할까 했는데 딱히 사고난적도 없고
아직 워런티가 남아있어 센터에만 가다보니 어딜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처가가 김포라 겸사겸사 가기로 와이프와 얘기했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려 했더니 와이프가 혼자갔다오라는군요..
이미 말씀도 드렸던터라 혼자 출발했습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도 좀 막히네요
RG네바퀴네 도착했더니 토러스만 3대가 보이네요
여차여차 말씀드리고 작년에 긁혔던 부분도 말씀드렸더니
같이 봐주시겠다하셔서 대기실로 들어왔습니다.
창문이 크다보니 답답하지도 않고 안마기도 있길래 사용해봤는데
종아리랑 발바닥도 안마해줍니다.
뒷편엔 커피나 녹차같은 음료가 준비되어 있구요
자주 놀러 오고 싶네요
수리가 다 되었습니다.
(가드레일에 휀더 긁힌부분, 좌측-수리전 / 우측-수리후)
(작년에 긁힌 부분, 좌측-수리전 / 우측-수리후)
사실 금액이 얼마나 들어갈까 좀 걱정도 되었는데
대장님께서 공짜로 해주셨습니다.
멀지만 오길 잘 한것 같습니다.
엔지니어분께서 얼굴이 땀범벅이 돼가면서 열심히 작업해주신데다가
생글생글 웃으시면서 키를 주시는데 그냥 가도 되나 싶어서 죄송했어요..
다음번에 뭐라고 싸들고 꼭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