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구글은 왜
뛰어난 회사인가? 우리는 어떻게 뛰어난 회사가 될까?
“1991년.
경북 구미시에 작은 통닭집이 하나 생겼다.
택시
기사였던 권 사장은 셋방에 들어갔던 돈까지 모두 털어서 3,000만원으로 가게를 차렸다.
대구시에
가게를 내고 싶었지만 비싸서 구미를 택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장사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물러설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는
새로운 소스 개발에 매달렸다.
이전까지
통닭은 후라이드와 양념 두 가지였다.
그는
마늘과 간장을 이용한 소스를 개발했다. 또한 별로 인기없던 닭 날개를 가지고 새로운 메뉴도 개발했다.
새로운
소스와 메뉴로 무장한 통닭은 입소문을 타고 엄청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4년.
그 작은 통닭집은 전국에 1,000개가 넘는 체인점을 거느린 큰 회사가 되었다.
작년
매출액은 2,500억원에 이른다.”
위의 얘기는 제가
요즘 즐겨먹는 교촌치킨이라는 곳의 창업 히스토리입니다.
야후, 알타비스타,
라이코스등 쟁쟁한 업체들이 즐비해 있던 검색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선
구글이 어떻게 검색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 검색엔진 랭킹 알고리즘의 차별화입니다.
그 당시 알타비스타나
라이코스등의 검색업체는 키워드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구글은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을 토대로 검색엔진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차별화가 성공의 보증수표는 아닙니다.
사용자경험이 바탕이 된 입소문 마케팅이 성공의
두번째 이유라 봅니다.
구글은 가중치기반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빠른 CPU속도와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게 되는데
대용량 데이터의
분산처리를 위한 구글 파일시스템은 가장 핵심적인 기술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분산 파일
시스템이 가져야 하는 요소에는 확장성, 성능, 무결성, 가용성이 있으며
구글파일시스템 역시
이러한 필수요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러대의 서버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논리시스템을 구성하는
클러스터덕분에 하드웨어의 제한
없이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검색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양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10년이 지난
구글의 첫화면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Don’t be evil.이라는 사훈으로 랭크결과를 판매하지
않고 검색에 충실한 원칙중심의 경영철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객을 모으는것이 외부 마케팅이라면, 직원만족은 내부
마케팅입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얘기이며
행복한 직원에게서 고객을 만족시킬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 생각합니다.
세계 항암제시장의
선두 기업 중 하나인 제넨텍은 회사에 암 환자들을 자주 초대해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원들이 이들의 고통을 직접 보게 함으로써 일에 대한 의미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고 합니다.
고객 혹은 직원과 비젼,철학,목표를 공유했던것이 세번째 이유라 생각합니다.
- 차별화
- 마케팅
- 고객만족
이것이 오늘날 구글을 있게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덧붙이자면, 네번째는 기회(타이밍)입니다.
구글이 설립되고 성장하고, 진화하는 과정에서 방해물이 거의 없었다는 것 또한 하나의 이유입니다.
- 차별화는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
- 고객의 경험에서 나오는 입소문보다 더 좋은 마케팅은 없다.
-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