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약 700명정도가 일하고
있는 유니클로 본사의 업무 스타일은 이렇다 합니다.
1. 직원들의 개인책상은 없으며 출근때 자신의 사물함에서
필요용품을 꺼내 빈자리를 찾아 앉는다고 합니다.
2. 회의실에는 의자가 없습니다. 본론만 얘기하고 빨리 회의를
끝내는게 보통입니다.
3. 업무중 옆자리 동료와 얘기를 주고 받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4. 오후 7시가 되면 회사 조명은 자동으로 꺼집니다. 조명을
끄는 이유는 절대 야근을 하지 말라는 조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니클로 성공의 이유는 싸구려를 싸구려같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하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제품이 고객이 원하는 질,
스타일을 충족시켜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유니클로의 경쟁력은 직원들 개개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부요인(경제불황)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 로고를 숨긴다 (10~50대가 모두 고객)
: 저가이면서 기능성의류였고 로고가 드러나지 않은, 품질이
엄격한 일본 브랜드였기때문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소량품좀 아님
2. 대량품종 대량 생산(한 품목 100만장 이상) &
품질은 백화점급, 가격은 시장급
: 대량의 품종을 대량 생산해 제조원가를 낮춰 시장경쟁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티셔츠, 재킷같은 기본아이템에 충실해 디자인등의
개발비를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3. 추가생산&재고란 없다 (치밀한 수요예측)
: 플리스의 대히트 당시 쌓아왔던 재고를 없애고 수요를
예측했던 노하우가 없어진건지
히트텍의 경우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품절현상으로 판매시즌을 놓쳐야했습니다.
4. 실패에서 배운다 (9번 져도 1승으로 만회)
: 사업이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내어 비니지스화 하는것이라
합니다.
1승의 의미는 9번의 실패에서 배운 교훈을 십분
활용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드는 우려스러운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리더의 카리스마가 커지면 직원들이 주눅이 드는 걸까요?
후계자로 지목했던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과 매출 1조엔이라는
비젼과 세부목표를 공유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집니다.
유니클로는 왜 많은 인재들이 떠나고 있는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